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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품속을 닮은 쌈지촌!

쌈지9경 그 첫 세번째! #3

500년 전통의 고목나무

네 중앙에 울긋 불긋 단풍이 든 고목나무. 고목나무가 자리한 이 곳은 농현이라 하여 이 고목나무에 농기를 세우고, 농번기때 두레가 나면 여러 동리에서 농기를 들고 와서 농현의 농기에 절을 했다고 한다.

향기당 전경

500년 전통의 고목나무를 지나 쌈지촌 마을 오른쪽으로 들어서니 아담하고 전통적인 한옥가옥이 눈에 들어오는데 잘 정돈 된 앞마당에는 구절초와 아기자기한 다육분, 여러 색이지만 소박하기 그지 없는 국화꽃 향기가 가득하다. 마당을 훔쳐보다가 열려있는 문으로 내다보는 주인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반갑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안으로 들어와서 집 구경을 해도 좋다고 하신다. 한옥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내겐 행운처럼 느껴진다. 주인 아주머니가 내어준 국화차와 함께 직접 재배했다는 고구마, 그 향기와 달콤함에 빠지니 이런 것이 전원생활이구나 싶다.

굵은 대들보 위쪽으로 이어 솟은 통나무 기둥의 천정은 보통 집의 천정보다 두 배는 높은 것 같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창 한쪽에는 선인장과 다육이 가득한 것이 집주인이 정성 가득한 손길이 느껴진다. 향기당은 꽃향기, 사람 마음의 향기, 마을의 인심에서 나는 향기 등 모든 것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주인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잠시 화초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한 나는 이것저것 궁금한 질문을 쏟아냈다. 향기당이라는 집을 소개하는 집주인의 온화한 미소는 처음 이곳에 터를 잡고 집을 지을때를 생각하며 추억에 빠졌다. 그 눈빛만 바라봐도 집주인의 향기당에 대한 애정은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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