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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품속을 닮은 쌈지촌!

쌈지9경 그 아홉 번째! #9

쌈지촌의 줄기 삼산방죽

가로 300m, 세로 500m 정도의 넓이의 방죽은 이 마을에 살았던 어느 유명한 어른의 "호"로 삼산이 사는 동네, 삼산이 있는 방죽. 이렇게 부르다가 '삼산방죽'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얼마 전까지도 삼산의 후손들이 이 마을에 살았다고 한다.

삼산방죽 저수지 사진.

갈대밭 입구에서부터 삼섬과 벚꽃길을 지나 쌈지촌 논농사를 책임지고 있는 삼산방죽에 도착했다.
‘삼산’은 이 마을에 살았던 어느 유명한 어른의 ‘호’로 삼산이 사는 동네, 삼산이 있는 방죽, 이렇게 부르다가 ‘삼산방죽’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도 삼산의 후손들이 이 마을에 살았다고 한다.

방죽은 가로 300m, 세로 500m 정도의 넓이로 가장자리가 가파르지 않고 완만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사계절내내 낚시객들이 줄을 있고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얼음낚시로도 유명하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방죽 둘레에는 낚시객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띤다. 저수지에는 참붕어,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빠가사리, 피래미, 쏘가리, 가물치, 장어 등이 많이 잡힌다고 한다. 저 멀리 머리가 하얀 어르신이 손자인 듯 보이는 어린아이와 다정이 앉아서 낚시를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수년 뒤 어른이 된 어린 꼬마는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을 생각하며 이 시간을 그리워하겠지...

부러운 마음에 슬며시 다가가 무슨 고기를 잡았나 그물망을 들여다보니 손바닥만한 잉어가 눈에 띤다. 눈을 똘망이며 ‘내가 잡은 거에요’라고 대답하는 아이에게 나는 가방에 있던 초콜렛을 꺼내 주었다.
이때 할아버지의 낚시대에 걸려있던 찌가 물 속으로 사라졌다. 할아버지는 재빠르게 낚시대를 끌어올렸는데 바늘에는 쏘가리가 몸부림을 치며 걸려 있다. 또 잡았다고 손뼉을 치며 해맑게 웃는 아이를 보며 나는 저렇게 웃어 본적이 언제였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저런 핑계로 삶의 여유를 잃어 버린채 앞만 보고 달려 온 것 같다.

길지 않았던 1박 2일 간의 여행.. 쌈지촌에서 마을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과 함께 지내면서 느낀 정, 그리고 이들의 희망, 의지.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볼거리.. 이 모든 것을 기억 속에 담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그러나 쌈지촌에서는 어울리지 않은 말인듯하다. 항상 무엇인가를 위해 발돋음 하며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기에 쌈지촌마을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꽝꽝언 저수지에서 썰매타는 사진과, 물속에 살고있는 메기사진.
빙어낙시와 썰매를 타고있는 아이들.